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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군당국은 8월 19일 부터 29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대비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더욱 확대하여 북 도발 시 '즉강끝' 원칙으로 태세를 높인다고 합니다. 을지 자유의 방패연습은 유사시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한미 연합 훈련입니다. 약 열흘간 시행되는 민관군 연합 훈련에 대한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 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1.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란?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입니다. 한·미 연합 군사 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는 올해 을지연습에는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약 4천개 기관 58만명이 참여합니다.

     

    2.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내용

    •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으로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동맹은 대응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
    • 우리 군은 이번 연습에 19000여명의 병력이 참여하며, 북한의 GPS 전파 교란 및 사이버 공격 등 대응을 위해 미국의 우주군도 참여합니다.
    • UFS 연습 기간 연합야외기동훈련으로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 실기동 및 사격훈련 등을 확대 시행
    •  드론과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위협과 실제 전쟁 상황을 분석해 한국 실정에 맞는 훈련 상황을 설정하고,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상황 전파 연습을 실시합니다.
    • 다중이용시설이나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 대응 훈련과 정부·민간 전산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도 이어집니다.
    •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의 경우 그동안 을지연습 첫날에 시행해왔으나, 올해에는 을지연습 시작 전인 지난 14일 불시에 진행했습니다.
    • 서해5도나 접적(接敵)지역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민 참여 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전 국민이 대피하는 민방위 훈련도 치를 예정입니다.
    •  사이버 공격 및 테러 대응국민안전지원 등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 훈련을 지원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을지 자유의 방패

    3.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일정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UFS) 는 1·2부로 나뉘어 실시됩니다.

    1) 1부 : 8/19 ~ 23 , 정부연습(을지연습)과 연계

       -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작전으로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강화하는데 집중합니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상정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입니다.

     

    2) 2부 : 8/26 ~ 29 군 단독 실시

     - 쌍룡연합상륙훈련, 통합화력훈련을 비롯해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 실기동 및 사격훈련 등 총 48건의 외기동훈련(FTX)이 실시됩니다. 이에 앞서 13~16일까지 UFS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CMX)이 군 차원에서 실시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UFS 연습 시나리오에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 최근 전쟁 양상을 반영한 현실적인 위협 등이 반영됩니다.

    UFS

    4. UFS 훈련 종류

    우리 군은 정부 부처의 전시 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에도 참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육·해·공군도 UFS 연습 기간 다양한 실기동 훈련을 실시합니다.
    • 육군은 연합·합동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대규모 실기동 및 실사격 능력을 배양할 계획입니다.
    • 육군이 실시하는 주요 훈련으로는 한미 연합 유도탄 대공사격, 한미 연합 공중강습작전, 한미 연합 도하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종합훈련 등이 있습니다.
    • 해군은 다영역 해양작전 수행능력 배양과 한미 연합 공조체계 운영절차 숙달을 위한 지휘소 연습을 진행합니다. 또 부대별로 주요 항만 통합방호훈련, 종합구조훈련, 항만 피해복구 및 함정 탄약 적재 훈련 등도 실시합니다.
    • 공군도 이번 UFS 연습 기간 한미 연합훈련뿐만 아니라 타군과의 합동훈련, 공군 단독 훈련 등 80여 회의 야외 기동훈련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특히, 공군은 19∼23일 F-15K, KF-16, FA-50, F-16, A-10 등 한미 전투기가 참여하는 24시간 실비행 훈련을 실시합니다.
    • 24시간 실비행 훈련에 한미 공군 5개 비행단(한국 3개·미국 2개)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